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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매일묵상 #51]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시편 63장~7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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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단련하시며 우리에게 복을 주시며 가난한 자를 위하여 은택을 준비하시며 주의 의로 나를 건지시며 나를 풀어 주시며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새벽을 깨우며 새벽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리고 있는 요즘, 물론 성실하게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새벽에 일어나면 주님을 생각하며 오늘 하루도 허락하심 감사하며 새벽예배로 나아가기까지 하나님을 찾고 바라보고 싶다. 

 

그러나 현실은 핸드폰을 들게 되며 이런저런 영상물들을 보게 된다. 세상의 수많은 즐거움들이 주님께 나아가는 길을 가로막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로 사랑하는 무엇이 있다면 그 무엇보다 그것이 우선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나는 말로만 사랑한다 하고 내 몸과 마음이 진정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는 생각이 든다. 

 

다윗과 같이 내가 하루를 마치고 편히 누웠을때도 하루를 시작하여 침대에 누워있을때도 늘 나의 도움이 되신 주님을 생각하고 찬송하며 살아가는 것이 모든 것에서 나의 도움이 되신 주님을 향한 나의 사랑의 고백의 시작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새벽에 주의 말씀을 읽고 듣고 이 하루를 감사하며 주님을 찬양하며 시작하고 싶다 수없이 마음먹고 다짐해도 이 몸과 영혼이 수도 없이 넘어지는 것을 지켜보며 이렇게 연약한 믿음과 의지와 몸을 가지고 수도 없이 넘어지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기도할 것이다. 나의 연약함을 극복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끊임없이 기도할 것이다.

 

 


주는 악을 꾀하는 자들의 음모에서 나를 숨겨 주시고...그들이 칼 같이 자기 혀를 연마하며..독한 말로 겨누고...악한 목적으로 ...그들은 죄악을 꾸미며...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그들이 엎드러지리니 그들의 혀가 그들을 해함이라

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하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는 다 자랑하리로다


 

사람의 시간과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시간표를 기준으로 결국에는 그 어떤 죄든 어떤 악인들이든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식으로 결국 그 죄의 값을 치루게 됨을 성경은 분명히 알려주고 있다. 

 

그렇기에 악인들이 칼 같은 독한 말을 내뱉고 악한 목적으로 악한 일들을 꾸미고 행하더라도 의인은, 마음이 정직한 자는 그들에게 마땅히 보응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기에 직접 그들에게 보응하지 못해도 그들의 마지막을 보지 못해도 하나님이 어떤 분임을 알기에 그 분께 피하며 하나님을 자랑할 수 있는 것이다.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시며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셨으며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하나님이여 속히 내게 임하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오니 여호와여 지체하지 마소서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심한 고난을 보이신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며 땅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올리시리이다


 

그러나 주의 자녀들이 세상을 살아갈 때 늘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고 사람들은 하나님이 계심을 부인하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오히려 더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 주의 자녀들의 모습을 보며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리라.

 

크리스천들이 고통과 환난의 시간을 거치는 것은 주께서 때로는 우리를 시험하시고 단련시키기 위하여 허락하신 시간일 것이다. 뜨거운 불로 은을 단련함 같이 단련시키시고 차가운 현실의 물 속에서 그물에 걸리게 하시며 무거운 짐을 우리의 허리에 매시며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시니 그 얼마나 혹독하고 힘겨운 시간일까!

이런 불과 물의 고난과 환난의 시간들을 크리스천들은 견디어 간다. 그러나 어떻게 그렇게 힘든 시간들을 견딜 수 있을까? 

오로지 주님을 의지하는 것 말고 방법이 없다.

 

그 누가 그들의 고통을 대신 짊어지며 그 누가 그들의 마음을 알 수 있으며 그 누가 그들을 진심으로 위로할 수 있을까? 그냥 눈물로 기도하며 눈물로 찬양하며 눈물로 주님께 매달리어 불과 물을 통과하는 것이다.

 

그러한 시험과 단련의 시간은 인간인 우리가 그 뜻을 다 알지 못해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다.

단련의 시간을 우리에게 주시지만 주님의 도움의 손길을 거두시지 않으시며 도움을 간절히 원하는 우리의 손을 잡아주시며 우리의 짐을 지시며 건져주시는 분이심을 잊지 않고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도움을 간절히 구하는 기도를 하자. 

 

때로는 시간이 지나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해 주시기도 하며 때로는 영원히 주님의 뜻을 알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불과 물을 통과한 후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시며 풍부한 곳으로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것이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고난의 과정을 거치더라도 견딜 수 있는 것은 그 결과를 알기 때문이다.

이유를 알지 못해도 확실한 결과를 우리에게 알려주시니 견딜 수 있는 것이다.

 

과거에 내가 견뎌온 고난의 시간도 지금은 과거가 되었고 그 시간 끝에 항상 충만한 기쁨을 주셨듯 지금의 힘든 시간도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임을 주님의 계획이 있음을 믿고 견딜 수 있다.

 

지치고 힘들어 흔들리때, 나는 그 이유를 몰라도 이 불과 물을 견디고 찾아올 결과를 믿기에 감사하며 기뻐하며 견디어 나갈 수 있다. 그래야 하는 것이다.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나니 하나님을 찬송할지어다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들이 항상 말하기를 하나님은 위대하시다 하게 하소서


 

우리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단련의 시간도 견디게 하시며 더 풍족한 것으로 부어 주시니 주님을 찾는 자들은 주님이 함께 계심으로 기쁘고 즐거울 수 있다. 주님의 위대하심을 직접 겪은 자들은 그 분 한 분만으로도 모든 것에 근심, 걱정이 없으며 그 아름다운 사랑에 만족하며 감사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정도의 단계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단련의 시간을 거치게 되는 것 같다. 이것을 깨닫게 되기까지 말이다.

 

평생 하나님 나라에 가기까지 수도 없이 이 믿음 흔들리고 넘어질 때마다 어리석고 연약한 우리를 가르치시고 단련시키시며 결국에는 아름다운 하나님의 성전으로 우리를 이끄시며 오직 주님만으로도 충분히 기뻐할 수 있음을 알게 하시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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