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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매일묵상 #49]재앙을 둘러싼 인자와 진리[시편 5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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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3.7 주일, 흐린 주일...비가 오려나~

 

재앙을 둘러싼 인자와 진리


 

 

[매일묵상 #48]일곱 봉인에 담긴 심판[요한계시록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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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사울을 피해 굴에 있던 때에...(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나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나를 구원하실지라...그들의 이는 창과 화살이요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 같도다)

 

다윗은 왜 사울을 피해 주님의 날개 밑으로 피했을까?

그가 사울과 맞서 싸울 수 있는 능력이 부족했을까? 힘겨운 도망자의 삶을 살아야하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살아가며 고난과 도전 앞에서 맞서 싸워야할 때와 주님 날개 아래로 피해야 할때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나는 어땠나?

다투기를 무척이나 싫어한 나는 때로는 겁쟁이같고 때로는 평화주의자 같았다.

그러나 늘 내적 갈등 속에서 살고 있다.

살아가는 동안 다윗과 같이 주님 날개 아래로 피하고 싶었던 때가 더 많았다.

 

지금은 그렇게 생각해 본다. 주님 날개 밑에서 쉬고 위안을 받으며 힘과 지혜와 능력을 주시며 주님께서 나아가라 가서 싸워 이기라 명하실 때는 그 누구보다 당당하고 두려움 없이 나아가는 삶을 사는 것이 나의 할 바가 아닌가!라는 생각...

 

사실 악인과 세상의 악행의 심판자는 내가 아니라 주님이 하실 일이시다. 인간은 누구나 때로는 사울과 같은 악행자가 되며 때로는 다윗과 같은 입장이 될 수 있다.

그러기에 인간이 인간을 정죄하고 심판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다만 내가 억울하고 고통을 당할 때 주님의 의로우심과 정의로움에 기대 언젠가 악인이 주님앞에서 정당한 심판을 받을 것임을 믿고 위안과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판결을 요청함(그들이 내 걸음을 막으려고 그물을 준비하였으니 내 영혼이 억울하도다 그들이 내 앞에 웅덩이를 팠으나 자기들이 그 중에 빠졌도다)

 

치밀하고 잔인한 계획은 악인 자신에게로 되돌아갈 것이다.

 

당장 그 악인들의 악행이 위협적이고 두려우며 내 모든 길에 그물과 같이 걸림돌이 되고 웅덩이와 같이 고난이 되나 결국에는 그 모든 그물과 웅덩이가 그들의 것이 될 것이라는 것을 다윗은 알고 믿고 있었다. 그러기에 그 고난의 시간을 견딜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 앞에서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를 찬양할 수 있다. 그 찬양이 마침내 현실이 될 것임을 믿기 때문이다.

세상의 어떤 권력자도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를 거스를 수 없다. 내가 처한 상황이 아무리 비침할지라도 인자와 진리를 향한 찬양은 중단될 수 없다. 그 찬양은 마침내 현실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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