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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약사언니의 매일묵상 #39] 크리스천의 삶은 평안하고 고난과 불행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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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9.11 금(기상 6시) 조금 흐린 새벽 하늘

[베드로전서 3:13~22 ]크리스천의 삶은 고난과 불행이 없는 삶이 아니라, 주님이 주실 구원과 썩지 않을 유업에 대한 소망을 품고 선을 행하며 그 고난과 불행을 두려움과 근심없이 이길 수 있는 삶이다.


 의로 살아가야하는 그리스도인은 평안하고 고난이 없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의로 인해 고난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세상이 두려워하는 것을 똑같이 두려워하고 근심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구원과 썩지 않을 영원한 유업에 대한 소망이다. 

 선한 양심으로 살아갈 때 우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이 그 비방하는 일로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이며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을 것이다. 성도에게 오는 고난과 불행은 실패가 아니며, 그 고난을 두려워하거나 근심할 필요도 없다. 오히려 그 고난을 당했을 때 두려워하거나 근심하지 않도록 기도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삶은 좁은 문으로 걸어가는 삶이다. 쉽지 않기에 더욱 더 기도로 주님께 간구하며 의지해야 할 것이다. 

선한 양심으로 살아가는 것은 누구에게나 무척 힘들다. 거짓없이 살아가는 것도 힘들다. 그래서 매 순간 이런 순간이 올 때 기도하지 않으면 흔들리기 쉬우며, 두렵기 마련이다. 때로는 나를 지키기 위해 거짓을 내세우기도 하고 선한 마음을 품기 힘든 순간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도우실 것을 믿으며 선한 양심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기도하고 그 결과는 모두 주님의 선하신 뜻과 은혜에 맡기고 근심과 두려움을 버리자. 이렇게 살아가는 삶이 세상 사람들에게는 재미없고 가식이며 지루하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두려워하고 근심하지 않기를 이 순간 기도한다.

 

 코로나로 질병에 대한 두려움과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것에 대한 우울과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누려온 그 많은 것들이 모두 주님께서 주신 은혜였음을 생각하며 이러한 시절조차도 감사해야함을 잊지 않고 어떻게 하면 주님께 감사하며 매일을 기뻐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 생각하고 행동하자. 아이들에게도 이러한 삶에 대해 얘기하고 함께 그리스도인으로 두려움과 근심없이 사는 방법을 얘기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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