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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재테크 #4]나는 일주일에 한번 미국주식 산다/맘 편하고 시간 아끼는 투자/연금저축, 미국 ETF 투자(feat.유튜브 5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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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로 핫했던 '21년을 지나고 '22년의 깊은 투자 침체기에 빠져 증권사 앱은 쳐다도 보지 않았지만 최근에 나의 투자방식을 조정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1년 미국주식투자로 어느 정도 수익을 얻었고 국내보다는 미국주식투자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22년 이후 마이너스 수익에 빠져 있는 일부 주식들을 보며 전문가도 아닌 내가 매일 주식창을 들여다 보고 관련 뉴스를 찾아보고 관심을 가지며 쏟는 시간들이 나의 다른 생활에 필요한 시간들을 많이 빼앗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투자방식 자체를 좀 바꿔야겠다 생각했다.
적은 시간을 들이면서도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면 더 좋지 않나 싶다.



투자 방향 조정



'21년 처음 연말정산 세금공제 혜택 때문에 증권사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에 가입하면서 주식투자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은 내가 납입한 금액을 ETF, 펀드상품, 리츠,  예금 등에 투자할 수 있었고 나는 그중에서도 주로 ETF에 투자하며 개별 주식 종목처럼 매수, 매도를 하면서 주식투자 경험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러면서 국내 개별주식종목(소위 우량주)과 다양한 ETF, 채권, 발행어음 등 투자를 모두 경험하게 되고 미국주식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다양한 경험(?)이 쌓이면서 나에게 맞는 투자 방식이 무엇인지 어느 정도 감이 오는 것 같았다.

결론은 너무 다양한 투자방식은 정신없고 관리가 힘들어서 자금 상태나 용도 등에 맞춰 심플하게 투자하는 것이 가장 마음도 편하고 관리하기도 좋다는 것이다.
특히나 나 같은 비전문가 주린이들에게는 더 그런 것 같다.

결국 나는 국내보다는 미국주식투자에 집중하며 장기적으로 꾸준히 모아갈 수 있는 ETF 몇 개 종목만 투자하기로 했다.



나에게 맞는 투자 방식



다음과 같은 것을 고려해서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앞으로 자금을 운용, 관리해 보려 한다.


첫째, 자금의 상태나 용도



현금 자산의 상태를 살펴보면 매월 급여에서 필요한 경비를 제외하고 남는 돈과 비상시 사용하기 위한 약간의 현금 자산이 있다.

이런 현금 자산은 매월 적금이나 연금저축 등에 납입하거나 사용할 일이 있을 때까지 통장에 남겨두게 된다.


둘째, 하루라도 새는 틈 없는 투자



앞서 얘기한 것처럼 짧은 기간이라도 통장에 들어 있는 돈을 그냥 놀고먹게 하면 안 된다.
하루라도 벌면서 놀려야지...!


이전에 포스팅한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통장에 있는 돈을 하루라도 놀리지 않고 벌어오게 하면 된다.

[재테크 #3]통장에 스쳐가는 돈, 하루만 맡겨도 이자받는데 왜 안해요?/파킹 통장 추천/토스뱅크,

급여가 들어와서 스쳐나가든 어떤 이유로든 일정 기간 여유돈이 생기든 월급통장이나 거래은행 입출금 계좌에 돈을 두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경우라면 절대

library-tree.tistory.com


물론 1년 이상 예치 가능한 목돈이 생기게 되면 새마을금고나 신협 특판예금 등 이율(현재 약 5% 전후)이 좋은 곳을 알아봐서 넣어 놓는 게 이자혜택, 안전성 등 면에서 좋을 것 같다.


셋째, 연금저축, 퇴직연금, 적금 납입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은 연말정산 공제혜택에서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이라 매년 납입하고 있다.

'23년부터는 연금저축은 400만 원에서 600만 원까지 세금공제 혜택금액이 늘어났다.

퇴직연금의 경우는 300만 원까지 세금 혜택이 있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합해서 총 900만 원이다.

이 금액을 채우려면 매달 75만 원을 납입해야 한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돈이다.

나 같은 경우 우선 올해 연금 저축 600만 원을 목표매달 50만원씩 납입하되 매주 10~15만 원씩 분할하여 ETF 위주로 매수하고 있다.
주로 미국주식시장 관련 ETF(미국 S&P 500, 나스닥 등)에 투자한다.

그리고 연말이 돼서 여유돈이 있으면 퇴직연금에 가능한 만큼만 납입할 예정이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은 매월 적립식으로 납입하지 않고 해당 연도가 가기 전에 납입할 수 있을 때 그때그때 하거나 연말에 일시불로 납입해도 된다.

나처럼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이 아니라도 미국주식에 투자할 자금을 일부 남겨 놓고 이율 좋은 곳에 매월 적금을 납입해도 좋을 것 같다.


넷째, 매주 적립식으로 미국 ETF에 투자



매달 연금저축을 납입하고 일정분의 여유돈은 미국주식에 투자한다.

그러나 앞에서도 얘기했듯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이 나의 시간과 정신을 조금이라도 덜 쏟으며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다.

그러다 '5마일-미국주식으로 인생승부' 유튜브 채널을 알게 되었다.

https://youtube.com/@5mile

5마일_미국주식으로 인생 승부

www.youtube.com


미국 S&P 500 3배 레버리지 ETF(UPRO)를 5일마다 1억씩 꾸준히 목표하는 수익이 될 때까지 매수하는 방식으로 거금의 투자금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모아가면서 투자해 가는 내용의 유튜브 채널이다.
다만, 현금과 주식 비율을 각 50%를 유지하면서 투자하며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일 때도 지속적으로 분할매수 해나간다.

이 채널을 보면서 나름 나에게 맞는 방식에 힌트를 얻었다.

어느 정도의 현금 비중을 유지하면서 무리하지 않게 꾸준히 일주일에 한 번씩 매수해 나가는 방식이야말로 적은 시간과 신경을 들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월 수입에서 지출을 제외한 나머지 여유돈에서 절반은 현금으로 보유하고 나머지 금액은 매주 분할하여 적립식으로 미국 ETF를 매수하는 방식이니 내 속도 편하고 시간도 아낄 수 있는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가가 오르던 내리던 속 편하게 계속 장기적으로 적립하듯 매수해 나간다면 주식창을 매일 들여다보며 신경 쓰는 것도 줄이고 들이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

해당 채널에서는 3배 레버리지 ETF(UPRO)나 2배 레버리지 ETF(SSO),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SOXL) 등을 추천하나 투자성향을 고려해 SPY, QQQ, JEPI(배당 ETF), SCHD(배당 ETF)등 비교적 안정적인 ETF을 꾸준히 매수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마무리


 

돈관리하는 것을 무척이나 재미있어했던 나는 경제적 관념이나 경제의 흐름, 돈의 흐름 등에 대해 제대로  배울 기회는 없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다양한 투자를 경험해 보며 실전에서 배워나가는 것 같다.

앞으로도 경험하고 알아가며 배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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