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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 디지털노마드

[N잡러, 디지털노마드 약사언니 #2]워킹맘의 N잡러 되기, 디지털 노마드 도전ㅣ새로운 성장과 도전을 위한 유튜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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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초 뭔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강한 열망에 유튜브를 시작했고, 늦은 나이에 인생 하반기를 새로 시작하고 싶은 마음과 여러가지 복잡한 심정으로 좋은 직장을 퇴사했다.
그리고 2달여 정도 후, 퇴사 후 얼마 쉬지도 못하고 지난 여름에 이직을 했다. 이직 후 바뀐 직장 환경과 직장 생활이 낯설었고 적응시간이 필요했다.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은 나에게는 사실 큰 도전이고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는 활동이다.
거기다 연말에는 그동안 살았던 세종 범지기마을(아름동) 아파트에서 새로 분양받은 3생활권의 아파트로 입주이사를 해야 해서 살던 집도 전세주고 이사도 준비하느라 모든 것을 이직과 이사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여행한 번 제대로 가지 못한 채 2019년 하반기를 보냈고 정말 정신없이 흘러갔다.

2019년은 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었다.
과거의 직장과 집과의 작별,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직장, 새로운 집...
몇 년에 걸쳐 해도 정신없을 일들이 지난 2019년에 회오리처럼 지나갔다.
이제 한 숨 돌리려 하니 벌써 2020년이 와 있었다.
깜짝 놀라서 잊고 있던 나의 성장을 위한 계획들과 소망들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다시 영상을 찍었다.

지난해 내게 주어진 헤아릴 수 없는 주님의 은혜와 축복들은 한이 없었다.

그러니 해이해진 나를 다잡고 그 감사한 모든 것들을 그저 소비하여 흘려보내지 않아야겠다.

나는 약사라는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때는 그 직업이 그렇게 감사하게 느껴지지 않은 적도 있다.
어릴 적에는 좀 더 뭔가 뽀대나는 그런 것들을 동경했던 것 같다. 높은 지위나 명예로운 뭐 그런 것들...?
지금은? 그런 것들이 큰 의미가 없다고 느껴진다. 왜일까?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하찮아 보이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들(일어나고, 먹고, 자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요리하고 등등...)이 사실은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됬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러한 높은 지위나 명예가 더이상 가치가 있거나 기쁘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나에게는 의미가 없는 것들이었다.


한 우물 파야 성공한다는 말이 나의 2,30대 직장생활에서 항상 목구멍의 가시처럼 느껴졌다.

한 우물 깊이 파는 성향이 아닌 나에게 그러지 못하는 내가 부족한 것이 아닌지,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하게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언가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오면 참으로 괴로웠다. 나의 선택이 과연 옳은 것인가? 라는 질문에 '한 우물, 한 우물'이라는 단어가 맴돌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나 스스로 저 문구에 옭아매지 않으려 한다. 나는 깊지는 않아도 여러 우물을 파고 싶고 그 우물들을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해 큰 우물을 만들고 싶다.

https://coupa.ng/btV2R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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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학간다고 공부에 치여 시간 보내고 구체적인 꿈 없이 흘러흘러 직업을 선택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는 감사하고 싶다. 그리고 내게 주어진 이 모든 것에 의미를 찾으려고 한다.
이런 약사언니(*여자 형제만 있어서 나는 누나보다 언니가 편하다)의 좌충우돌 인생 다이어리를 글로, 그리고 영상으로 남겨보려고 한다.

자신을 성장시키는 데 있어 나이라는 것, 지금의 나의 현실이라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내 삶을 살아가는 그 모든 순간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나는 성장하며 살아가고 싶다. 그것이 내 삶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https://youtu.be/D3Fet-s8H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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