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1. 가방 색깔은 핑크빛 코코아색으로 무척 예쁘고 실이 탄탄한 재질이라 가방도 도톰하고 튼튼하다.
2. 가방끈 부분이 탄탄해서 실제 사용할 때 불편함이 없고 실용적이다.
3. 반복 스티치가 익숙해지면 재미있고 초보자도 뜰만하다.
처음 뜨개에 관심을 가지고 시작하려는 분들은 유튜브와 인터넷에 찾아보면 뜨개 관련 패키지를 판매하거나 동영상 강의로 만들어 놓은 것이 많아서 그 중에 맘에 드는 작품으로 시작하면 된다.
그 중 인지도가 있는 바늘이야기라는 곳에서 초보자를 위한 패키지 상품을 도안과 실 등을 묶어서 살 수 있다.
유튜브 강의도 잘 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나도 첫 작품을 여기서 선택하고 시작했다.
바늘이야기
since 1998, 뜨개실 전문 송영예의 바늘이야기입니다. 수입 유럽 브랜드의 고급 뜨개실과 뜨개질 재료, DIY 세트를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보세요.
www.banul.co.kr
뜨개에 대해 전혀 지식도 없고 경험도 없지만 그냥 무작정 뜨개를 시작했고 하면서 배울 수 있었다.
물론 시행착오를 겪으며 여러번 풀고 뜨고 할 각오는 해야 한다.
1년전 이맘때쯤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이 작품을 뜨기 시작했다. 서툴었지만 그냥 따라했다.
이 작품은 짧은뜨기와 이랑뜨기의 무한 반복으로 달리다 빼뜨기로 마무리~
너무 재밌어서 푹 빠졌다. 시간가는줄 몰랐다.
내가 좋아하는 중드도 보면서 무언가 뜨개 작품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수 있다니 즐거움과 뿌듯함이 함께 했다.
물론 초보자의 실수는 피하기 어려웠다.
패턴이 지그재그로 나와야한다는데 어디서 놓쳤는지 나의 패턴은 사진에서처럼 일렬로 쭉 위로 이어졌다.
다시 풀까하다가 실수로 만들어진 나의 패턴도 나름 괜찮다는 주변의 의견을 존중?하여 이대로 마무리하기로 작정했다.~^^
색상도 예쁘고 마침 선물받은 핑크핑크 키링도 가방에 잘 어울려서 장식했다. 만족스러웠다.
이렇게 푹 빠지니 뜨고 싶은게 넘 많고 예쁜 것도 넘 많아서 막 지르게 된다는 단점은 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대바늘로 가디건뜨기 정도는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 물론 아직은 도면만으로 뜰 수 있는 단계는 아니고 강의영상의 도움을 받아야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