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두번째 작품이었다.
<총평>
1.내가 사용한 실은 울과 같은 부들부들한 느낌의 실이라 뭔가 탄탄한 느낌의 북커버를 원하면 다른 면실(유튜브 강의 영상에서 사용한 원작실) 사용하기를 추천한다.
2. 알파인스티치는 참 예쁘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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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뜨개를 시작하며 작품 노트를 작성해 왔다.
아래는 당시 노트에 썼던 내용이다.
유튜브 채널 '블루로즈 스튜디오'의 코바늘 알파인 스티치 북커버를 보며 그대로 내 성경책 사이즈에 맞게 떠가면 된다.
이런저런 성경책 리폼뜨기 영상을 찾아 봤지만 가장 맘에 들었다.
디자인도 넘 맘에 들고 사이즈도 넘 좋은데 직접 떠보니 내가 사용한 실은 이런 커버를 뜨는 것보다는 모자나 장갑, 귀여운 소품같은 것 뜨는게 더 나을 것같다.
역시 하면서 배우는 것이 많다.
중간에 거의 완성단계에서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다 풀어버렸다. 다시 뜨니 숙달이 되었는지 좀 더 깔끔하게 빠르게 진행되었다.
색상도 원래는 청록색으로 전부 뜨려고 했지만 실도 부족했고 아무래도 민트색실을 섞는게 더 예쁠것 같아서 섞어봤는데 휠씬 예쁘게 나온것 같아 만족스럽다.
알파인 스티치 무늬가 올록볼록, 폭신폭신 너무 예쁘고 재미 있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뜨개질을 하게 된다. 그리고 중독성이 있나보다. 자꾸 생각이 난다.
대바늘에도 도전하기 위해 비니와 가디건 패키지 실을 구매해 놨는데 다음 작품은 고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