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과 묵상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결혼을 귀히 여기고...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히브리서 13:1~6 |
형제를 사랑하고 손님을 대접하라는 말씀에 요즘의 우리 시대를 생각해 보았다.
사실 나의 형제, 나의 이웃, 특히 교회 안에서의 진정한 나의 믿음의 형제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또 손님을 얼마나 대접하고 있을까?
가족을 돌보고 아끼는 것만으로도 벅차다고 생각하는 나는 주변을 돌보거나 믿음의 형제들을 돌보는 일에 많은 시간과 정신을 쓰지 못했다. 내가 할 일, 나의 가족이 우선이었기때문이다.
그리고 낯선 손님을 대접하는 것 또한 어지러운 이 시대에 매우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그러나 분명 손님을 대접하며 믿음의 선조는 자기도 모르게 천사를 대접한 경우가 있었다. 이 부분을 읽으며 천사가 인간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있을 수도 있으며 비루한 모습으로도 그 어떤 모습으로도 내 앞에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럴때 아무리 낮은 자로 누군가 나를 찾았을 때 그러한 자에게도 대접을 하는 것이 옳으며 그럴 때 나도 모르게 천사를 대접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결혼을 귀히 여기며 음행하거나 간음하지 않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맺어주신 가정의 기초를 더럽히는 것이고 사랑의 근본을 부정하는 것이기도 한다. 분명 심판을 받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
말세에 사람들은 점점 더 돈을 사랑하게 된다고 했다. 그만큼 위력이 있는 것이 돈이다.
그러나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돈이 우선인 삶이 아니라 믿음의 삶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아니하고 우리를 떠나지 않으실것이기에 돈을 사랑하며 돈에 의지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늘 함께하시는 주님께서 필요한 만큼 주실것이고 우리를 버리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재물에 대한 욕심은 어쩌면 이 세상 나그네의 삶을 살 때 재물이 주는 안락함, 나의 삶과 나의 가족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켜줄 것이라는 신뢰감, 삶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런 것들 때문이 아닐까? 그것은 어쩌면 우리의 두려움이나 욕망에 기인하는 것일 거다.
그러기에 우리는 이 모든 두려움과 욕망을 떨치며 담대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울 것이 없다고...사람이 내게 뭘 어찌할 수 있냐고"말이다.
나를 도우시는 주님이 계심을 흔들리지 않고 믿으며 두려움을 담대함으로 바꾸는 내가,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람이 뭘 어찌할 수 있느냔 말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마음은 은혜로써 굳게 함이 아름답고 음식으로써 할 것이 아니니...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우리가 여기에는 영구한 도성이 없으므로 장차 올 것을 찾나니...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히브리서 13:8~17 |
늘 동일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면 그 은혜로 믿음으로 우리의 마음을 단단하게, 굳게할 때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것이며, 은혜가 아닌 세상 것으로 우리의 마음이 아름답다할 것이 없다.
하나님을 증언하는 우리 입술의 열매로 찬양의 아름다운 제사를 드리는 것이 진정 주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제사이며, 우리를 안식의 길로 인도하는 인도자에게 순종하고 복종함으로 인도자가 즐거이 근심없이 우리를 인도하게 하는 것이 결국엔 우리에게 유익한 것이다.
물론 때로는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인도자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인도자에 대한 징계는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므로 우리는 우리의 믿음으로 우리 주님만 바라보며 인도자가 즐겁게 근심없이 인도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우리가 순례자의 길을 가는 이 길은 쉽지 않은 길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서로서로 협력하고 버팀목이 되어주어야 한다. 혼자 가는 길에는 외로움과 낙담이 쉽게 오나 함께 가는 길에서는 의지가 되고 서로 격려해 줄 수 있다. 물론 함께 길을 갈 때는 나 또한 다른 이들에게 힘주고 격려를 해주어야 하는 수고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 또한 주님이 형제를 사랑하라고 하셨으므로 우리가 감당해야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할 것 같다.
오늘의 기도
"나 자신만 돌보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형제를 사랑하게 하시며 손님을 대접하여 그가 천사여도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돈을 사랑하여 믿음과 주님의 은혜를 나중하지 않게 하시고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고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는 주님을 굳게 믿고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주신 모든 것에 감사하고 기뻐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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