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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 읽는 약사#1]쉽고 재밌는챕터북으로 영어원서 읽기 입문하기[Magic Tree House]/초보자 추천 영어책

빡독하는 약사언니

by 여유당 약사언니 2023. 5. 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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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동안 영어를 공부해왔지만 회화보다는 읽는 것이 더 편하다.
대화보다는 글로 소통하는 것이 더 편한 느낌이라 외국어를 공부할 때도 회화보다는 영어책을 읽는 것이 더 편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글로 영어를 배우다가 우연히 아주 쉬운 아이들용 영어책 읽기를 통해 영어 읽는 발음도 속도도 매끄러워지는 신기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보통의 두꺼운 어른용 영어원서는 매번 읽다가 끝까지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나름 영어 실력은 회화를 빼고는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뭔가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서 얇고 쉽고 재미있는 책부터 읽기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목표는 번역서가 아닌 영어 원서 그대로 동화부터 소설, 인문서적까지 두루두루 읽는 것이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지금까지 오랜 시간 영어를 수험용으로 업무용으로 접해왔지만 영어 원서를 읽는 것에 늘 목마름이 있었기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재미있게 읽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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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대략 70페이지 정도 되는 얇은 챕터북인 Magic Tree House 1권부터 읽기 시작했고 그냥 속으로 읽기 보다는 발음도 익히고 듣기도 함께 하면 좀 더 재밌고 유익할 것 같아 유튜브에서 책을 읽어주는 채널을 찾았다.
모르는 단어들이 있어도 영상을 틀어놓고 흐름이 끊기지 않게 쭉 따라 들으며 읽어나갔다.
chapter 1부터 5까지 대략 20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서 하루 30분정도 영어책 읽기 목표를 달성하기에 딱 적당한 길이였다.
 

 

오빠 Jack과 여동생 Annie가 숲에서 우연히 tree house를 발견하며 시작되는 모험으로 적극적이고 겁이 없는 여동생과 몇 살 더 먹었다고 조심스럽고 신중한 오빠의 모습이 내내 귀엽기만 했다.
책을 좋아하고 기록하기 좋아하는 학구적인 오빠가 용감한 여동생과 펼쳐나갈 모험이 기대된다.
 
환타지를 좋아하는 내 취향에 딱 맞는 쉽고 재미있는 책인 것 같다.
 
또 어릴 적 나무위의 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놀고 때로는 조용히 책을 읽으며 온갖 모험을 하는 상상을 했었던 기억도 떠올려 본다.
사실은 지금도 나무 위의 집에 대한 로망이 있다.
 
어린 시절 상상의 나래를 다시 펼쳐보며 재미있게 읽어보려 한다.
 
모르는 단어들도 적지 않았지만 우선은 영상의 속도에 따라 그냥 읽어 나가고 뜻은 대략 추론하면서 읽어나갔다.
정확하진 않아도 전체적으로 문장들이 어렵지는 않고 단어의 의미는 문장과 문맥에서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대략적인 글의 의미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의 표현>

"You're nuts"

Jack이 뭘 잘 모르고 엉뚱한 말을 하는 Annie에게 한 번씩 이렇게 말했다. 정확한 뜻은 모르나 대충은 짐작가는 표현이다. 따로 뜻은 적어 두지 않겠다.
문맥을 통해 자연스레 의미를 추론하는것이 더 도움이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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