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의 사울의 계보를 보다보면 사울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그리고 그가 그런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된 이유를 이렇게 쓰고 있다.
"사울이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하였기 때문이라 그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또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고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넘겨 주셨더라"
사울은 인생의 두려운 순간에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세상의 헛된 가르침에 의존하여 두려움을 해소하려 하였다. 하나님을 믿지 못했기에 두려움이 그를 사로잡았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은 것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길을 묻지도 않았다. 그리고 결국은 그는 대적의 칼이 아니라 두려움의 칼에 쓰러졌다.
믿음은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다. 그러나 인간은 막상 두려운 순간이 올 때 눈에 보이는 해결책을 찾기에 급급하게 되고 믿음으로 단단해지지 못할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예수님은 쉬지말고 기도하라고 하셨다. 그것은 인간의 나약함과 두려움을 직접 경험하시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간구와 기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은 아닐까?
살아가면 두려운 순간은 차고 넘친다. 그러나 우리는 무엇으로 그 순간들을 극복하고 있을까? 나는 어떤가?
나는 매일 누구에게 내 삶의 길을 묻고 있을까? 제한된 세상의 가치, 세상의 지혜를 구하고 판단하며 그 길을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두려움이 밀려올 때 그 두려움을 떨치기 위해 나는 기도해야 한다. 그것도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 내 안에 있는 성령님과 끝없이 대화하며 오로지 그 뜻을 구해야 한다. 그러나 때로는 그렇게 함에도 불구하고 내가 눈으로 보는 것, 들리는 것이 없으니 그 뜻을 알 수 없으니 내가 선택한 것이 주님의 뜻인지 알기 어렵다. 그래서 사울도 세상의 보이는, 들리는 지혜를 구하려고 했던 것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해야 한다.
"주님, 한없이 밀려오는 두려움과 걱정의 물결을 믿음으로 극복하게 하시고 나의 선택, 나의 발걸음이 오직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길로만 가게 하소서! 그 길이 때로는 가시밭길 같을지라도 결국 주님께서 주실 평안과 기쁨의 순간을 소망하며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아멘~"
그리고 기도했으면 주님께 믿고 맡기자. 결국은 주님의 길도 인도해 주실 것이라 믿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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