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예산 여행]예산시장 백종원 거리 먹거리와 달콤한 사과파이, 아름다운 호수를 품은 도시/세종에서 1시간 내외로 가기 좋은 당일치기 봄 여행지/예산 카페 추천

🍎 여행일 : '25.4.21. 월요일

4월엔 내가 평일 휴무일이 좀 있고
어쩌다보니 남편도 쉴 수 있는 날이 나와 겹치며 가까운 곳으로 데이트겸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생겼다.

얼마 전 겹벚꽃을 보러 간 전주여행에 이어 오늘도 남편과 시간이 맞아 세종에서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7#전주 여행 ]봄향기와 낭만으로 꽉찬 당일치기 여행/겹벚꽃 명소 완산칠봉꽃동산, 남부시장 물

 
1시간 내외의 거리로 갈 수 있는 곳을 생각했다. 속리산 등산을 할까? 대천 바다를 볼까?
고민하다 갑자기 예산이 떠올랐다.

최근 종종 예산시장 얘기를 들었었고
속리산, 대천은 가본적 있지만
예산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가보기로 했다.

오늘은 25도 가까이 되는 초여름 날씨가 예상되어 조금 더울 듯했다.

세종에서 예산 가는길에 연두빛 나무들, 하늘, 강이 멋졌다.
 

 우선 도착하면 점심식사를 해야하니 먹거리가 있는 예산시장부터 가기로 했다.

예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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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예산군 예산읍 예산시장길 2

예산시장 : 네이버

 
주변 주차장은 넓어서 주차하기 편하고 무료이다.
 

예산상설시장 입구로 들어가면 실내 광장에 테이블들이 많이 있어 자리를 잡고 주변 식당에서 먹거리를 사들고 와서 먹으면 된다.

우리는 국수와 닭꼬치를 먹기로 했다.

선봉국수

충남 예산군 예산읍 형제고개로 967 라동 5호

선봉국수 : 네이버

멸치국물국수

 
선봉국수집에서 멸치국물국수를 주문하고 여기에 추가로 닭꼬치를 먹기로 했다.

 

아리랑고개 닭꼬치

충남 예산군 예산읍 예산시장길 2 139호

아리랑고개 닭꼬치 : 네이버

특제 간장꼬치

특제간장 꼬치가 튀김옷이 넘 바삭하고 고기도 부드럽고 넘 맛있었다.
입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었다.
내 취향이었다.

점심을 먹고 아이들에게 사 줄 간식을 사러갔다.

 

 

사과당 예산점

충남 예산군 예산읍 형제고개로 972

사과당 예산점 : 네이버

 

예산이 사과가 유명하다보니 사과파이를 파는 곳이 유명한가보다.

우리는 오리지널, 바닐라 사과파이 각 3개씩을 구입했다. (가격은 각 개당 3,300/3,700원)

또 다른 사과파이집에서도 구입했다.

애플 양과점

충남 예산군 예산읍 형제고개로 967 라동 7호

애플양과점 : 네이버

 

페스츄리 사과파이 오리지널 개당 2,500원

 
애플 양과점에서 산 사과파이는 가격도 좀 저렴하고 카페가서 먹어봤는데 무척 맛있었다.

사과당 파이도 집에 와서 먹어봤는데 아주 맛있었다.

둘 다 괜찮았다.


점심먹고 간식사고 산책할 겸 예산에서 나름 유명한 예당 저수지로 향했다.

그곳에 출렁다리가 유명하다.

예당 저수지, 예당호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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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저수지
충남 예산군 응봉면

예당저수지 : 네이버

 
예당 저수지는 그 크기와 규모가 생각보다 컸다.
저수지 주변으로 드라이브하기도 좋다.
주변엔 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 전망좋은 카페들도 좀 있어서 드라이브하며 멈춰서 차 마시며 주변 경치를 감상하기도 좋아 보였다.

예당호 출렁다리
충남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 39

예당호 출렁다리 : 네이버

 
날이 좀 덥고 햇살도 따가웠지만 주변 경관도 무척 좋고 탁 트여서 기분이 좋아졌다.

출렁다리를 건너 갔다오니
시원한 곳으로 들어가고 싶어졌다.
오늘은 초여름같은 더운 날씨였다.
그래서 카페로 향했다.
이왕이면 풍경 좋은 곳으로 가기로 했다.

예당 뷰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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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에서 차로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카페로 향했다.

예당 뷰아일랜드

충남 예산군 대흥면 예당로 816  

예당 뷰아일랜드 : 네이버

 
하늘도, 카페도, 주변 저수지 풍경도, 음악도 이 모든 것들이 봄바람처럼 내 마음을 살랑살랑 간지럽게 하는 듯했다.

참 좋았다.

카페에서 커피와 요거트를 시키고 더위를 식혔다.
내가 주문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가 맛있었다.

 
예산 시장에서 산 페스츄리 사과파이와 커피를 함께 먹으니 참 맛있었다.

난 쉬면서 스마트폰을 보기 보다는 뜨개질을 한다.
틈만 나면 뜨개질을 한다.
이렇게 틈틈이 하다보면 그 시간들이 쌓여서 뜨개 작품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텀블러 커버를 뜨고 있다.

한시간 넘게 카페에서 쉬다 밖으로 나와 주변 경치를 둘러보았다.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다.

우리는 얘기했다.
이렇게 함께 주변 여행을 다니니 참 즐겁다며 가능할 때마다 다니자고...

아이들이 커가며 부부만의 시간이 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