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전주 여행 ]봄향기와 낭만, 전통의 감성으로 꽉찬 여행/세종에서 1시간 내외로 갈 수 있는 봄 여행지 추천/겹벚꽃 명소 완산칠봉꽃

세종에서 당일치기하기 좋은 여행지 추천합니다.

{여행일 ~2025.4.14.월요일}


아침에 갑자기 정해진 전주여행!
오랜만에 남편과의 평일 데이트다.
출발부터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날씨는 10도 내외로 좀 추웠고 
오후에 비가 예보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찬 하루를 보내기로 맘먹고
부랴부랴 계획을 짰다.
 
아래 순서대로 여행했는데 아주 알차게 꽉찬 즐거운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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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칠봉꽃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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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봄이니만큼 꽃구경은 필수!
겹벚꽃을 보러가기로 했어요.
벚꽃보다 진한 분홍빛에 꽃잎이 겹겹이 탐스러운 겹벚꽃은
너무나 아름답답니다.
 
전주에서 겹벚꽃을 볼 수 있는 명소가 있다고 해서 찾아갔어요.

 세종에서 오전에 출발해
한시간 반이 좀 안 걸려 도착했습니다.

완산칠봉꽃동산
전북 전주시 완산구 동완산동 산124-1

완산칠봉꽃동산 : 네이버

 


전주남부시장 부근 천변을 지나,
전주완산초등학교를 지나고,

 

 
 
전주곤지중학교, 동완산 자율방범대 부근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월요일인데도 차가 적지 않았어요.

 

산쪽으로 약간의 오르막을 올라가다 보니
이제 막 돋아난 연두빛 잎들이 너무나 예뻤어요.
이맘때쯤 볼수 있는 연두빛이 너무 좋아요.

 
이렇게 겹벚꽃이 피어있는 터널을 지나니
날은 흐리지만
화사한 봄날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아직 겹벚꽃이 흐드러지게
활짝 피지는 않은 것 같아요.
작년보다 날이 좀 추운건지
만개시기가 좀 늦어진 듯해요.

일주일 쯤 뒤에 오면
흐드러지게 만개한 겹벚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으니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아래쪽으로 화려한 붉은 빛의 철쭉도
반쯤 피어있어 너무나 예쁩니다.

 

 
잔뜩 찌푸린 하늘이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한데
마을과 건너편의 산, 하늘, 구름의 조화가 아름다워요.

분홍꽃이 너무 예쁘게 피어 겹벚꽃인가 했더니
해당화라고 하네요.

해당화가 이렇게 예쁜 꽃이라니...
처음 알았어요.

꽃동산 산책과 꽃구경을 하며 눈호강했으니
고픈 배를 채우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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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진할머니갈비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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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흐리고 쌀쌀하니 따뜻한 국물이 땡겨
꽃동산 부근 전주 남부시장 안에 있는 식당을 찾아갔어요.


진할머니갈비국밥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1길 15

진할머니갈비국밥 : 네이버

 

시장 공영주차장 바로 앞이네요.
식당에서 식사하면
바로 앞 공영주차장은 한시간 무료이고,
천변주차장은 한시간 반 무료라고 하네요.

저희는 천변 주차장에 여유있게 주차했어요.

 

 고기는 물론 맛있지만 국밥 안에 들어있는
우거지가 맛있었어요.

밥은 흰 쌀밥과 보리밥이 셀프로 무제한이고
비빔밥 재료도 가져와서 비벼먹을 수 있어요.

저는 떡갈비가 세트로 있는
1인 B세트 주문해서 먹었는데
떡갈비가 참 맛있었어요.

식사를 마치고 구경도하고  소화도 시킬겸 한옥마을로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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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전동성당, 풍년제과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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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한옥마을로 가다보니 전동성당이 보였어요.
마치 외국에 온듯 멋지네요~^^♡


전동성당
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51

전동성당 : 네이버

 

한옥마을 입구에 꽃도 너무 다채롭게 예쁘게 피어있네요.

한옥마을을 걷다보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뭔가 비오는 날 한옥을 보니 더 운치있게 느껴져 좋았답니다. ☔️

한참을 거리를 걷다 아이들에게 줄
그 유명한 초코파이를 사러
풍년제과 본점에 갔어요.


풍년제과 본점
전북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141

풍년제과 본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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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바게뜨도 참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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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전망대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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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내리고 해서 실내에서 잠시 쉬고
따뜻한 차도 마실겸 전망이 좋다는 카페로 갔어요.

전주한옥마을전망대카페 : 네이버

 

비가와서 외부로는 나가지 않았지만 한옥 지붕들이 보이고 운치가 있네요.

음료 맛은 그럭저럭이었습니다.

비가 생각보다 많이 와서
한참을 카페에서 있었답니다.

그렇게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을 찾으니

강가로 벚꽃이 멋지게 피어
드라이브하며 보기 좋다고하는
만경강 뚝방길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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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 뚝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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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와서 갈까말까 고민하다
가보자 했는데
비오는 날 강가에 핀 벚꽃들을 보며
드라이브하는데
참 멋지고 낭만적이었어요.
마치 영화의 한 장면, 한 배경인 듯...
강도 참 멋졌습니다.
가길 참 잘했다 생각했어요.


만경강 뚝방길
전북 익산시 춘포면 춘포리

만경강길 : 네이버

 

이렇게 오늘의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즐겁게 세종으로 돌아왔답니다.

아이들이 크고 여유시간이 생기니
단둘이 데이트하며 다니기 좋은 것 같아요.

 잊지 못할 좋은 하루였습니다.